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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흉터성형술, 흉터를 다시 째서 꿰매는 수술

흉터성형술은 이미 생긴 흉터를 절제하거나 방향을 바꿔 다시 봉합함으로써, 더 눈에 덜 띄는 흉터로 바꾸는 수술입니다.

흉터성형술은 이미 생긴 흉터를 절제하거나 방향을 바꿔 다시 봉합함으로써, 더 눈에 덜 띄는 흉터로 바꾸는 수술입니다. 흉터를 없애는 수술이 아니라 지금의 흉터를 조건이 좋은 흉터로 교체하는 수술이며, 그래서 언제 하느냐와 어떤 흉터냐에 따라 얻을 것이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뚜렷이 갈립니다.

다시 째서 꿰맨다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 같은 지점에서 멈칫하십니다. 지금도 흉터가 남아 있는데 한 번 더 칼을 대면 더 나빠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입니다. 타당한 걱정이고, 실제로 그렇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처음 다쳤을 때의 상처와 계획해서 만든 절개창은 시작 조건이 다릅니다. 오염된 상태로 급하게 닫아야 했던 상처, 장력이 걸린 방향으로 벌어진 채 아문 상처와 달리, 수술장에서 만든 절개는 방향과 깊이와 봉합 층수를 처음부터 정해 놓고 시작합니다. 그 차이가 결과의 차이를 만듭니다.

상처·흉터를 주로 진료하는 성형외과 전문의로서 말씀드리면, 이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은 어떤 기법을 쓸 것인가가 아니라 지금 수술할 흉터인가를 가리는 일입니다. 치료 결과는 흉터의 위치·크기·깊이와 개인의 체질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급하게 닫아야 했던 상처와 계획해서 만든 절개창의 차이
급하게 닫아야 했던 상처와 계획해서 만든 절개창의 차이

흉터를 다시 째서 꿰매면 정말 좋아지나요

조건이 맞는 흉터라면 좋아지고, 조건이 맞지 않으면 같은 자리에 비슷한 흉터가 다시 생깁니다. 수술이 바꾸는 것은 흉터의 존재 여부가 아니라 흉터가 아무는 조건입니다.

흉터가 넓고 두껍게 남는 데에는 대개 이유가 있습니다. 상처 가장자리가 벌어진 채로 아물어 그 틈을 육아조직이 메웠거나, 피부가 당겨지는 방향과 상처 방향이 어긋나 매일 잡아당겨졌거나, 진피(dermis)가 서로 맞물리지 않은 채 표면만 닫혔거나입니다. 흉터성형술은 그 흉터 조직을 절제해 내고, 이번에는 그 이유들을 제거한 상태에서 다시 아물게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이렇습니다. 흉터를 얇은 선 모양으로 도려내 벌어진 폭을 없애고, 필요하면 절개 방향을 피부 긴장선(relaxed skin tension line)에 맞춰 새로 놓고, 진피층을 녹는 실(바이크릴, PDS)로 층층이 맞물려 표면에 걸리는 장력을 안쪽에서 나눠 받게 합니다. 표면은 가는 실로 촘촘히 닫습니다. 처음 다쳤을 때 이 과정을 온전히 밟지 못했던 상처일수록 얻는 것이 큽니다.

표면만 닫은 봉합과 진피층을 맞물려 닫은 봉합의 단면 비교
표면만 닫은 봉합과 진피층을 맞물려 닫은 봉합의 단면 비교

반대로 처음부터 잘 봉합되어 이미 가늘게 아문 흉터는 다시 째도 그만큼 얻을 것이 없습니다. 새로 만든 절개선이 아무리 잘 아물어도 결국 지금과 비슷한 가는 선이 되기 때문에, 바꿀 조건이 없는 흉터에 수술만 더하는 셈입니다. 한편 폭이 넓은 흉터를 절제할 때는 새 흉터가 원래 흉터보다 길어집니다. 흉터를 도려낼 때는 양 끝이 뾰족한 방추형(fusiform)으로 절제하는데, 폭이 넓을수록 양쪽 피부를 당겨 붙인 끝부분에 남는 피부가 볼록하게 솟는 개귀(dog-ear) 변형이 생기기 쉽고, 이를 피하려면 교과서적으로 절제 길이를 폭의 3배 안팎으로 잡아 양 끝을 길게 뾰족하게 다듬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는 흉터는 도려내는 폭 자체가 좁아 이런 연장이 거의 없지만, 넓은 흉터일수록 길어지는 폭이 큽니다. 짧고 넓은 흉터를 길고 가는 흉터로 바꾸는 거래라고 이해하시면 정확합니다.

언제 수술하는 게 가장 좋은가요

급하지 않다면 흉터가 성숙할 때까지 기다린 뒤에 판단합니다. 교과서적으로는 6개월에서 1년을 봅니다.

흉터는 아문 직후부터 계속 변합니다. 처음 두세 달은 붉고 단단하게 솟아오르는 시기(증식기)이고, 이후 콜라겐이 재배열되면서 서서히 색이 빠지고 납작해집니다. 이 과정을 성숙(maturation)이라고 부르는데, 부위와 나이에 따라 6개월에서 1년, 아이나 관절 부위는 그보다 더 걸리기도 합니다.

흉터가 아무는 시점부터 성숙에 이르기까지의 경과
흉터가 아무는 시점부터 성숙에 이르기까지의 경과

기다리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저절로 좋아질 흉터를 수술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붉고 두꺼운 6주째 흉터와 1년 뒤의 그 흉터는 전혀 다른 모습인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증식기의 조직은 아직 염증이 남아 있고 혈관이 풍부해서, 이 시기에 다시 절개하면 같은 반응이 한 번 더 되풀이되기 쉽습니다.

다만 기다리는 것이 원칙인 것과 무조건 기다려야 하는 것은 다릅니다. 눈꺼풀이 뒤집히거나 입꼬리가 끌려가는 것처럼 흉터가 주변 구조물을 변형시키고 있는 경우, 관절이 펴지지 않는 구축이 생긴 경우, 상처 안에 이물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성숙을 기다리지 않고 먼저 풀어 줍니다.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가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굳어지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진료실에서는 무엇을 보고 수술 여부를 정하나요

순서대로 확인하는 것이 네 가지 있습니다. 흉터의 종류, 방향, 성숙 정도, 그리고 주변에 여유 있는 피부가 있는가입니다.

첫째, 종류를 가릅니다. 비대성흉터(hypertrophic scar)는 원래 상처 범위 안에서만 붉게 솟는 흉터로, 시간이 지나며 가라앉는 경향이 있고 수술에도 비교적 잘 반응합니다. 켈로이드(keloid)는 원래 상처 경계를 넘어 정상 피부까지 자라 나가는 흉터로, 성질이 다릅니다. 켈로이드를 그냥 절제만 하면 상당수가 재발하고 이전보다 커지는 경우도 있어, 교과서적으로는 절제 단독이 아니라 스테로이드 병변내 주사나 방사선 치료 같은 보조 요법을 함께 계획합니다. 켈로이드 체질이 뚜렷한 분에게는 수술을 권하지 않고 다른 방법을 먼저 상의드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둘째, 방향을 봅니다. 얼굴에는 표정근이 움직이며 만들어 놓은 주름 방향이 있고, 그 선에 나란한 흉터는 잘 벌어지지 않습니다. 이 선을 가로지르는 흉터는 표정을 지을 때마다 양쪽으로 당겨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넓어집니다. 방향이 어긋난 흉터라면 Z성형술(Z-plasty)처럼 절개선을 지그재그로 나누어 방향 자체를 바꾸는 방법을 고려합니다. 긴 직선 흉터가 유난히 눈에 띄는 이유는 사람 눈이 자연에 없는 긴 직선을 잘 잡아내기 때문인데, 짧은 선 여러 개로 쪼개면 같은 흉터도 덜 읽힙니다.

셋째, 성숙 정도를 만져 봅니다. 눌렀을 때 아직 단단하고 붉은지, 주변 피부와 비슷한 색과 유연함을 되찾았는지입니다.

넷째, 흉터를 도려낸 뒤 양쪽 피부를 무리 없이 당겨 붙일 수 있는지 봅니다. 넓은 흉터를 한 번에 다 절제하려다 장력이 과하게 걸리면 새 흉터가 다시 넓어집니다. 그래서 폭이 넓은 흉터는 한 번에 다 떼지 않고 두세 차례에 나누어 조금씩 줄여 나가는 단계적 절제(serial excision)를 택하기도 합니다.

넓은 흉터를 절제해 다시 봉합할 때 절개선이 원래 흉터보다 길어지는 이유를 보여주는 모식도
넓은 흉터를 절제해 다시 봉합할 때 절개선이 원래 흉터보다 길어지는 이유를 보여주는 모식도

흉터성형술은 어떻게 진행되고 회복은 얼마나 걸리나요

대개 부분마취로 진행하고, 범위에 따라 30분에서 한 시간 남짓 걸립니다. 실밥은 부위에 따라 얼굴은 5~7일, 몸통이나 팔다리는 10~14일 무렵에 뽑습니다.

수술 자체는 흉터 조직을 절제하고 층을 맞춰 봉합하는 과정이지만, 결과를 좌우하는 시간은 그 뒤에 있습니다. 실밥을 뽑은 직후의 흉터는 아직 아물기 시작한 단계일 뿐입니다. 상처의 인장 강도는 몇 주에 걸쳐 서서히 올라가고, 그 사이 장력이 걸리면 선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실밥 제거 후에도 몇 주에서 몇 달간 종이테이프나 실리콘 제제로 흉터를 고정하고 눌러 주는 관리를 함께합니다. 자외선을 받으면 색소침착이 오래 남을 수 있어 차단도 필요합니다.

실밥을 뽑은 뒤 흉터를 눌러 고정하는 데 쓰는 실리콘 제제
실밥을 뽑은 뒤 흉터를 눌러 고정하는 데 쓰는 실리콘 제제

최종적인 모습을 판단하는 시점은 다시 6개월에서 1년 뒤입니다. 그 사이 붉은 기가 오르내리는 것은 예상되는 경과이고, 3개월째 붉다고 실패한 것이 아닙니다. 필요하면 중간에 흉터의 상태에 따라 레이저나 주사 같은 보조 치료를 얹기도 합니다.

수술 말고 다른 방법으로는 안 되나요

흉터의 문제가 색이나 표면 질감이라면 수술보다 다른 방법이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흉터의 폭과 모양 자체가 문제일 때 수술이 의미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이렇게 나뉩니다. 붉은 기가 오래가는 흉터, 색소가 침착된 흉터, 표면이 살짝 울퉁불퉁한 흉터는 레이저나 국소 치료로 접근합니다. 솟아오르고 단단한 비대성흉터나 켈로이드는 스테로이드 병변내 주사를 먼저 씁니다. 실리콘 시트나 젤은 흉터가 아직 성숙 중일 때 표면 수분을 유지하며 과도한 증식을 억제하는 용도로 병행합니다. 반면 흉터가 넓게 벌어져 있거나, 방향이 어긋나 계속 당겨지거나, 단차가 져서 그림자가 지거나, 주변 구조물을 끌어당기는 경우는 이런 방법으로 폭이나 방향을 바꾸지 못합니다. 이때 수술이 선택지가 됩니다.

한계도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흉터성형술로 흉터를 없앨 수는 없습니다. 목표는 덜 눈에 띄는 흉터이지 흔적 없는 피부가 아니고, 켈로이드 경향이 강하거나 흉터가 신체 여러 곳에 넓게 퍼져 있는 경우에는 수술이 오히려 손해가 되기도 합니다. 수술로 얻을 것이 크지 않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흉터를 절제하면 흉터가 아예 없어지나요?

없어지지 않습니다. 피부를 절개하면 그 자리에 반드시 새로운 흉터가 생기기 때문에, 흉터성형술의 목표는 제거가 아니라 더 가늘고 눈에 덜 띄는 흉터로 바꾸는 것입니다. 대신 새로 만든 절개선은 방향과 봉합 층을 계획해서 닫기 때문에, 처음 상처보다 조건이 좋은 상태로 아물게 됩니다.

Q 켈로이드도 째서 꿰매면 되나요?

켈로이드는 절제만 해서는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접근을 달리합니다. 교과서적으로는 수술을 하더라도 스테로이드 병변내 주사나 방사선 치료 같은 보조 요법을 함께 계획하며, 켈로이드 경향이 뚜렷한 분에게는 수술보다 주사·압박·실리콘 같은 비수술적 방법을 먼저 권하기도 합니다. 반응은 개인차가 크므로 진찰 후 판단이 필요합니다.

Q 흉터가 생긴 지 얼마나 지나야 수술할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 흉터가 성숙하는 6개월에서 1년을 기다린 뒤 판단합니다. 그 사이 저절로 좋아지는 흉터가 적지 않고, 아직 염증이 남은 시기에 절개하면 같은 반응이 되풀이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다만 눈꺼풀이 당겨지거나 관절이 펴지지 않는 등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경우에는 기다리지 않고 먼저 교정합니다.

Q 수술 후 흉터 관리는 얼마나 해야 하나요?

실밥을 뽑은 뒤부터가 실제 관리 기간입니다. 상처의 인장 강도가 올라오는 몇 주 동안 종이테이프나 실리콘 제제로 장력을 줄여 주고, 색소침착을 막기 위해 자외선 차단을 함께합니다. 최종 모습은 6개월에서 1년 뒤에 판단하며, 경과에 따라 중간에 보조 치료를 더하기도 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기준을 정리한 것이고, 같은 흉터라도 위치와 깊이, 피부 성향에 따라 판단이 달라집니다. 실제로 수술이 도움이 될 흉터인지, 기다리거나 다른 방법이 나은 흉터인지는 직접 보고 만져 봐야 가릅니다. 인천 흉터성형술을 알아보고 계신다면, 이음성형외과는 인천 서해구 가정로 451, 가정역과 루원시티 인근에 있습니다. 365일 밤 10시까지 진료하고 있으니, 낮 시간을 내기 어려우시면 저녁에 들러 흉터 상태를 함께 보셔도 좋겠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안내입니다. 상처와 피부 상태는 사람마다 달라 실제 진료·처치 방법은 진찰 후에 정해집니다. 궁금한 점은 032-563-3119 로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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